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자신의 경험담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탁구 레전드 현정화가 자신의 애제자이자 현역 국가대표 선수인 서효원과의 대결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효원과의 대결을 한 달 앞둔 시점 현정화는 연습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자 라켓을 던지고 연습장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이날 현정화는 “사실은 많이 안 좋았다. 처음부터 무리 안 하고 했어야 하는데 옛날 생각하고 막 올리다가 팔이 아팠다. 내 마음은 저기 가 있는데 몸이 안 가는 거다. 그러니까 짜증도 나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전현무가 “선수가 멘탈이 무너질 때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자 김동현은 “이럴 때 계속하면 그 기억이 다음날까지 간다. 아예 그냥 쉬어야 된다”고 대답했다.
이어 전현무가 “링 위에서 계속 두들겨 맞으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자 김동현은 “나는 계속은 안 맞았다. 난 맷집이 약해서 한 방에 끝났다. 다른 선수처럼 막 피난 적이 없다. 코피가 나도 코 밖으로 피가 나오기 전에 끝났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MBN ‘국대는 국대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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