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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의 댓글이 폭발했다.
지난 11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의 신메뉴 사진을 업로드 했다.
이 신메뉴는 영롱한 블루 컬러를 띠고 있어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로 짐작된다. 그런데 정작 누리꾼들이 주목한 것은 이 음료가 아니라 컵에 꽂혀 있는 빨대였다.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친환경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는데, 정 부회장의 사진 속 컵에 꽂힌 빨대는 종이 빨대가 아닌 플라스틱 빨대였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세계 부회장도 종이 빨대는 안 쓴다”라며 종이 빨대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그동안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종이 빨대를 음료 안에 넣어두면 흐물흐물 눅눅해지거나 종이 맛이 나는 등의 불평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에도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 정 부회장이 종이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스벅 종이 빨대에서 종이 맛이 나요. 개선 좀 해주세요ㅜ 부회장님도 종이 빨대 안 쓰시네요”라며 개선 요청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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