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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렸지만 소속팀 보르도는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황의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볼라르트-들리리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팀 동료 아흐메드호지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랑스 골문 구석을 갈랐다.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지난달 스트라스부르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에만 3골을 실점한 것을 만회하지 못하며 2-3 패배를 당했다. 보르도는 리그 2연패와 함께 4승8무12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2008-09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지난 2012-13시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등을 차지하기도 했던 보르도는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프랑스 매체 지롱댕포에버는 '황의조는 우리에게 행복을 줬지만 동시에 아픔도 줬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다 줬다'며 '보르도 선수가 리그1에서 24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10골을 터트린 선수는 2008-09시즌 카베나기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보르도가 또 한번 패했다. 랑스는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고 보르도는 올 시즌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될 것'이라며 '랑스전에서 보르도의 황의조와 엘리스는 제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심각한 수비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3골 이상을 실점했고 4경기에서 17골을 실점했다. 보로드는 최근 4경기 중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스트라스부르전을 제외하면 모두 패했다. 리그 최하위 보르도는 24경기에서 61골을 실점하고 있다. 최다 실점 2위 메츠(45골)보다도 16골이나 더 실점했다.
한편 황의조는 랑스전 득점과 함께 프랑스 리그1에서 2시즌 연속 10골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역대 아시아선수 리그1 최다골 기록(28골)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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