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SNS에 올리는 사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가은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몇몇 분들이 그러더라고요. 이런 사진 올리지 말라고
인스타에는 이쁜 사진, 좋은 사진, 멋진 사진, 명품 사진, 고급 레스토랑 사진 그런 것들을 올려야 팔로워들이 부러워하고 그 삶을 살고 싶어 한다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 역시도 그런 인스타 사진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멋져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부러움과 함께 따라오는 건 '나는 왜 이렇지?'라는 자괴감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살짝 들은 얘긴데 이런 이유로 우울증이 오시는 분들도 많다더라고요. 저 사람들은 맨날 좋은 거 먹으러 다니고, 비싼 명품 휘두르고 다니고, 비싼 호텔 다니고 부러울 수밖에요. 내 삶과 비교도 되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우리는 어느새 인스타를 위한 삶에 젖어들고 있는 거 같아요. 좀 슬프지 않나요"라며 "근데 우리 결국 먹고사는 거 똑같잖아요. 요 며칠 몸도 마음도 좀 힘들면서 지치려고 하는데 이렇게 또 혼자 파이팅을 해봅니다. 나 혼자 말고 우리 인친들도 함께 파이팅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고 외칩시다"라며 글을 읽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8년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 중이다.
[사진 =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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