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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토트넘 새 홈구장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4월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라는 신구장을 개장했다. 수용인원은 62,850명에 달한다. 영국 런던에서 웸블리 스타디움(90,000명) 다음으로 최다 수용인원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2019년 4월 4일(한국시간)에 열린 토트넘 신구장 개장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상대는 크리스털 팰리스였으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였다. 손흥민은 후반 10분에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곧바로 손흥민은 새 홈구장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로부터 약 3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EPL 기준으로 토트넘 신구장에서 25골, 16도움을 올렸다. 총 4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는데, 같은 기간 동안 이곳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없다.
올 시즌에도 스타트부터 좋았다. 리그 개막전이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곧이어 왓포드전 1골, 아스톤 빌라전 1도움, 브렌트포드전 1골, 노리치 시티전 1골 1도움, 리버풀전 1골, 크리스털 팰리스전 1골, 사우샘프턴전 1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만 홈에서 6골 2도움을 추가했다.
토트넘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3월 8일에 펼쳐질 에버턴전이다. 에버턴은 최근 토트넘으로부터 델레 알리를 영입한 팀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옛 절친 알리 앞에서 홈경기 공격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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