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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44)가 여배우 줄리아 폭스(32)와 결별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14일(현지시간) “이들은 좋은 친구이자 협력자로 남아 있지만,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카녜이 웨스트는 줄리아 폭스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친구들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뜨거운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시끌벅적하고 요란한 데이트는 두 달도 지속되지 않은 채 허무하게 끝났다.
한 소식통은 폭스와 웨스트의 격렬한 로맨스가 끝나가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말했다.
그는 “카녜이와 줄리아는 둘 다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줄리아는 뉴욕에 살고 카녜이는 로스앤젤레스에 있었다. 거리가 멀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여전히 연락하고 있고 그들이 할 수 있을 때 서로 만날 것이다. 카녜이가 진짜 좋아한다. 그래도 조금은 식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녜이 웨스트는 줄리아 폭스와의 결별 소식을 알린 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전 부인 킴 카다시안에게 ‘꽃 트럭’을 보냈다.
그러나 킴 카다시안은 ‘꽃 트럭’에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28)과 밸런타인데이 만찬을 즐겼다.
킴 카다시안은 2021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 이후로 카녜이 웨스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녀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네 명의 아이들을 보지 못하게 했다며 그녀를 비난했지만, 카다시안은 전 남편이 언론에서 그들의 상황을 조작하려 했다며 반격했다.
카다시안은 이달 초 성명에서 "이혼은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히 어려운 일"이라며 "카녜이가 우리의 상황을 부정적이고 공개적으로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강박관념은 모두에게 고통을 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녜이가 매 단계마다 그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싶고, 그가 마침내 작년에 세 번째 변호사를 선임하여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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