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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농구에 본격 도전한다.
1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가 첫 방송됐다.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로 코치 현주엽, 매니저 정형돈, 8인 주전 선수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입단 소식이 화제를 모은 바.
이날 허니제이는 농구 도전에 대해 "되게 무섭다"라며 "아무래도 댄서다 보니 부상 위험도 걱정됐고, 제가 천식이 있다. 사실 그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가방에 항상 (호흡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27살 즈음 늦게 (천식이) 생겼는데 그 이후로는 춤 말고 격한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 어떨지 저도 잘 모르겠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때 정형돈은 허니제이에게 손을 보여달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허니제이의 손톱은 네일아트로 화려하고 길이가 긴 상태였다. 문경은 감독은 "어떡하냐. 손톱 다 부러지겠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허니제이는 "프로그램을 위해 과감하게 자르기로 했다. 이거 다 제 손톱이다. 8년 동안 계속 이 길이였는데, 그래서 책임지셔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신장은 160cm 안 된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허니제이의 키는 159cm. 장도연과 송은이는 "비율이 좋다"고 편을 들었지만, 정형돈은 "농구를 비율로 하는 게 아니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허니제이의 숏폼 시범도 기대를 낳았다. "저 그거 알아요.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허니제이가 던지는 자세를 취하자 문 감독은 "조금 낫다"라며 비로소 미소를 띠었다.
한편 허니제이는 농구장에서도 '힙'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주엽 코치는 "농구장에서 모자 쓴 걸 처음 봤다"라며 살짝 당황했지만 허니제이는 "모자는 제 페르소나"라고 말했다. 가방을 메고 뛸 수 있겠냐는 말에는 '폴짝' 뛰며 문제없음을 알렸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유발했던 허니제이의 손톱 근황도 공개됐다. "다 잘랐어요"라는 허니제이는 손을 보여줬고, 장도연은 "진짜 바짝 잘랐다"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송은이는 "허니제이가 손톱을 자른 거는 정형돈이 살을 뺀 것과 비슷하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방송 화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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