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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연우진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취사병 무광을 연기한 연우진을 17일 화상으로 만났다.
중국 반체제 작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 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조성하)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의 장철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연우진이 맡은 무광은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만을 목표로 하는 모범사병이지만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이 된 뒤 수련과 이성, 욕망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펼친다. 연우진은 무광이 겪는 번민과 변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상대 배우 지안과 파격적인 정사 장면을 소화해냈다.
2014년 각본을 받고 오랜 기다림을 거쳐 2020년 첫 촬영을 시작했다는 연우진은 "어떤 작품보다 훨씬 오래 각본을 읽었다. 지안과 새벽까지 작품을 준비하며 아등바등 최선을 다했다. 촬영 전에는 두려움과 긴장감이 있었다. 막상 촬영이 진행되니 모두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당시엔 인간의 파격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시간이 지나고 사뭇 다른 감정이 느껴지더라. 깊이감이 있었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보였다. 굉장히 날것의 작업이 될 수 있겠단 생각과 함께 스스로에게 솔직해졌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연우진은 "사랑이라는 감투 속 욕망이 재밌게 표출돼 꼭 하고 싶었다. 다른 배우가 이 연기를 하면 배가 아플 것 같았다. 처음 느낀 감정이었다. 상업적인 면을 보면 다른 선택을 했겠지만 도전 정신이 있었다"라고도 말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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