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그리며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17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 누구보다 빛나는 청춘을 보낸 여성들이 전하는 웃음과 눈물, 용기를 안방에까지 전할 예정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및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오늘 17일부터 안방에 찾아오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개봉 전부터 봉준호 감독이 “근래에 본 가장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라는 극찬을 남기며 영화의 1호 팬을 자처하고 나서는 등 영화계를 비롯한 문화계, 정치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2022년 첫 필람 다큐멘터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객관적 사실이나 시대 배경을 서술하는 것이 아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배움’이라는 꿈을 지키기 위해 뜨거운 청춘을 보낸 여성들의 표정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포착해 내며 엄마, 이모 혹은 다른 시대를 살았던 또래 친구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당시 여성들이 실제 작성했던 글과 편지부터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한 사진까지 다채로운 자료를 보여주며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빛나는 시절에 관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한, 40년이 지나 재회한 젊은 날의 나에게 건네는 “잘 살았다. 지금도 잘 살고 있고”라는 다독임을 통해 주인공들은 스스로를 위한 치유의 순간을 마주하며, 관객들은 새로운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여성 노동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그리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극장과 더불어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skylife, CJ 티빙, 구글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