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 퓨처스리그가 재개했다.
WKBL 퓨처스리그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열렸다. KB에서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5개 구단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선수 한 명이 대회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리은행의 참가마저 불발됐다. (물론 우리은행 확진자는 핵심 전력이라 퓨처스리그에 뛰려고 한 선수는 아니었다)
결국 WKBL은 16일 청주체육관 방역을 했고, 17일부터 삼성생명, 신한은행, BNK, 하나원큐의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15일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었고, 17일에는 BNK가 하나원큐를 눌렀다.
BNK는 백업멤버가 풍부한 팀. 국가대표 이소희, 진안 외에도 베테랑 김한별과 강아정, 주축 멤버 안혜지와 노현지, 이민지 등이 빠졌다. 김시온이 3점슛 2개 포함 18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김시온은 일찌감치 간판 포인트가드로 클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안혜지의 성장과는 대조적으로 좀처럼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했다. 퓨처스리그는 김시온에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무대다.
이밖에 김지은이 15점, 문지영이 12점 10리바운드, 최민주가 10점 11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하나원큐도 최민주가 15점, 이하은이 13점, 이채은이 12점, 이지우가 7점 7어시스트, 김하나가 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부산 BNK 썸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첫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64-59로 이겼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원큐는 대회 첫 패배.
[김시온.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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