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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자 KBS 해설위원인 이상화가 한때 라이벌이었던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에 애틋한 격려를 건넸다.
이상화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 전 경기장에서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 함께 찍힌 사진과 함께 "우리가 꿈꿔왔던 높은 곳 높은 자리에 우리의 이름이 나란히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우리가 처음 만난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꾸준히 잘해왔고 충분히 잘했으며 우리는 영원한 올림픽 챔피언이다. 고생했고 수고했어 정말 잘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의 마지막에는 일본어로 수고했다는 말을 덧붙이며 절친 고다이라 나오 선수에 애틋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영원한 두 챔피언, 늘 응원한다","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레전드 우정","두 사람 우정 영원하길..."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절친으로 알려진 이상화와 고다이라 선수는 지난 2018년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경기를 마친 후 서로를 꼭 안아주는 모습이 중계되면서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스포츠맨십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이상화의 결혼식에서는 고다이라 선수가 절친 이상화를 위해 2주간 연습한 한국어로 진심을 담은 축하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지난 13일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를 해설하던 이상화는 고다이라 나오 선수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고다이라 선수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 전에 서툰 한국어로 이상화를 찾으며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해 두 사람의 우정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한편, 고다이라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38초 09로 17위를, 지난 17일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는 1분 15초 65로 10위를 기록했다.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KBS Sports 유튜브 영상 캡처]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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