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신체 컨디션 끌어올려야” 수원FC 김도균 감독 첫 평가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24, 수원FC)에게 신체 컨디션을 끌어올리라는 주문을 했다.

수원FC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공식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개막전 승리한 김상식 감독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찾았다. 특히 공격 나가는 장면에서 매끄럽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군 입대한) 이영재 역할을 대체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 템포가 늦었다. 정확성도 떨어졌다. 이 점을 보완해야 한다. 오늘 같은 공격 패턴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미드필더 니실라는 “무난하게 잘했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교체로 뺐는데 그 전까지 잘해줬다.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반에 투입된 이승우를 두고는 “아직 신체 컨디션이 부족하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서, 훈련을 통해서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는 후반전 45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초반에 원정 경기만 연속해서 치른다. 이 점을 두고“시즌 초반에 원정 경기가 많지만 충분한 휴식 시간이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초반에 강팀들을 만난다. 이런 스케줄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오늘 경기 통해서 문제점 잘 보완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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