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놀라운 예능감을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는 박나래가 200회 특집을 맞아 붐과 자리를 체인지, 일일 MC에 등극했다.
이날 박나래는 200회 특집을 위해 분장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시작된 '받쓰 방 탈출'에 놀라 긴장감을 호소했고 급기야 화장실이 급하다며 쩔쩔매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고전 끝에 20차 만에 밖으로 나오게 된 그는 화장실로 헐레벌떡 뛰어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200회 특집을 맞아 일일 MC에 등극한 박나래는 붐에게 다가가 기세 등등하게 "자리 빼세요"라고 말하며 MC석을 차지했다. 곧바로 받아쓰기가 시작됐고 "(노래가) 너무 길어요"라며 당황하는 붐에게 "근데 우리 노래가 한 곡이에요"라고 받아쳐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받아쓰기 최약체 김동현과 넉살, 붐에게 MC의 권한으로 흔쾌히 노래를 한 번 더 들어볼 기회를 줬던 것도 잠시, 김동현의 터무니없는 답에 "목숨을 내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급격한 태세 전환으로 차진 진행력을 과시했다.
또한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등장, 놀토 최초 간식 게임 팀전이 시작되자 박나래는 "가물치가 가야 얘네들이 금붕어였구나 한다"라며 오마이걸의 팀원이 되기 위해 열정적인 어필을 했다. 그러나 오마이걸이 팀원으로 태연과 키를 선택하자 그는 "가물치와 배스가 어떻게 노는지 봐라"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치열한 대결 끝에 첫 번째 게임에서 승리한 박나래는 기세를 몰아 '오마이걸' 효정과 댄스 배틀을 벌이는가 하면, 화려한 몸짓으로 샤크라 '한' 노래와 안무를 완벽 소화해내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박나래는 센스 넘치는 입담과 진행력, 대체 불가한 그만의 퍼포먼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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