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우빈이 '우리들의 블루스', '택배기사' 등 신작들에 대해 밝혔다.
최근 김우빈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3월호 표지 모델로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김우빈은 얼마 전,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본인 출연분 촬영을 마친 바. 그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에 보여드린 캐틱터들은 좀 날이 서 있거나 화가 나 있는 둥 격앙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 드라마에서 맡은 (박)정준은 일상적이고 차분한 마음 상태를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희경 작가님의 대본 덕분에 힐링이 됐고, 정준이라는 역할을 맡은 시간이 좋았고 행복했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김우빈이 연기한 박정준은 극 중에서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으로 제주를 떠나지 않을 여자를 찾다 영옥(한지민)을 만난다.
또한 김우빈은 '우리들의 블루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출연작이자 첫 OTT 작품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단 배경이 2071년"이라며 "급격하게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1%의 인류 안에서 계급화가 진행되고, 그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직업이 택배기사이며, 제가 맡은 5-8의 역할은 택배기사들 중에서도 전설적인 택배기사"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은 "기존의 드라마들은 전체 대본을 보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결말을 모른 채 인물을 계산해야 할 때가 있다"라며 "(전체 사전 제작인 OTT의 특성상) '택배기사'는 대본이 다 나와 있는 영화처럼 결말을 다 알고 캐릭터를 계산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도 얘기했다.
더불어 김우빈은 "20년 후의 김우빈이 2022년의 김우빈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를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고 즐겁게 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건 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을 하느라 보낸 시간'이라고 답한 걸 어디선가 읽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지 말자는 말을 자꾸 마음에 되새긴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