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서울대학교 출신 배우 이시원이 발명품을 공개했다.
이시원은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 "특허가 한 열 개 정도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발명품 중 우리가 알만한 거 있을까?"라고 물었고, 이시원은 투명마스크를 꺼낸 후 "내가 이거를 20년 전에 만들었다. 황사 때문에"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시원은 이어 "처음 생각한 게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뉴스를 보다가 농인들이 입 모양을 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캐치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다. 또 성인들도 입 모양을 보고 정확한 뜻을 알기도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안 보이잖아. 그래서 입이 보이면 훨씬 소통하는데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허 시효가 만료가 돼 잊고 살다가 새로 들어가는 작품에서 맡은 역할이 농인이라 수화를 배우고 있는데 수화 선생님께서 이걸 쓰고 있는 거야. 입모양이 굉장히 중요하고 표정이 중요해서 이걸 쓰셨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발명했다. 딱 내 의도대로 사용되고 있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되게 뭉클했다"며 뿌듯해 했다.
[사진 =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