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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백윤식(75)의 전 여자친구인 지상파 방송사 기자 K씨(45)가 에세이집을 펴낸다. 이 책은 백윤식과의 사랑, 이별, 가족과 벌인 소송 등 K씨의 자세한 개인사를 담고 있다.
주요 서점에 따르면 K씨는 오는 28일 에세이집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한다. K씨는 9년 전 30살 연상 백윤식과 열애설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책 소개에는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녀가 그 스캔들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나서 화제다"라고 적혀 있다.
K씨는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백윤식과 보낸 첫날밤을 비롯 그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낱낱이 밝힌다. 책에서 백윤식을 'T'라 칭한 K씨는 "'싸움의 기술'(2006)이 시작이었다. 나는 정말 T에게 한 수 배우고 싶을 정도로 빠졌다"라고 했다.
출판사는 '알코올 생존자'를 "30대 청춘을 보내면서 사랑하고 괴로워하고 그러다가 알코올이라는 깊은 심연에 빠졌다가 생존한 한 여자의 탈출기"라고 평하면서 K씨가 백윤식을 비난하거나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윤식과 K씨는 2013년 9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백윤식 소속사 측은 두 사람에 대해 "2012년 6월부터 만났고 서로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하게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K씨는 교제 보도 15일 만에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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