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달' 이혜리 "♥류준열, 많이 응원해 줘…작품 재밌게 봐줘서 힘나"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28)가 남자친구인 배우 류준열의 응원에 힘이 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혜리의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주희 연출 황인혁) 종영 인터뷰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22일 종영한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혜리가 맡은 강로서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 탓에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인물.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서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밀주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며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유승호)을 만나 로맨스를 완성했다.

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속 강로서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을 꼽았다. 그는 다른 점에 대해 "로서는 생각한 것들을 행동으로 하는 인물이다. 생각한 걸 몸으로 표현하고 실제로 행하는 인물이라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닮은 점에 대해서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인물이라는 거다. 스스로 '이게 맞나?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게 닮았다. 저도 늘 고찰하며 사는 것 같아서 그런 게 닮은 점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좀 더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힌 혜리. 혜리는 "어떻게 하면 작품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까, 인물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진지해졌다. 로서가 슬프면 저도 슬펐고, 로서가 행복하기를 바랐다. 좀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다. 다음에는 더 잘해낼 것 같고 그래서 로서라는 인물이 고맙게 느껴진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혜리는 공개 연애 중인 배우 류준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응원을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도 너무 재밌게 봐줘서 힘이 났다"고 전했다.

[사진 =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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