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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맹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싱클레어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싱클레어는 지난 1989년 프로에 데뷔한 후 1993-94시즌 퀸즈파르레인저스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데에 데뷔했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싱클레어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61경기에 출전해 52골 4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싱클레어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경기를 언급하며 "토트넘은 잘했고 경기에 대한 계획은 훌륭했다"며 "케인은 뛰어났고 손흥민은 다시 준비가 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 있을 때 괜찮은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 수비진에 대해 언급한 싱클레어는 "로드리는 올 시즌 너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변화에도 적응해야 한다"며 "케인이 10번 포지션에서 활약했을 때 충분히 저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맨시티는 중앙 수비수로 라포르테와 디아스가 출전했지만 나는 스톤스와 디아스의 조합을 좋아한다. 더 좋은 파트너십을 선보이며 각자 활약도 더 좋아진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전 맨시티의 중앙 수비 조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2어시스트와 함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던 선수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에서 10시즌 동안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리차즈는 "맨시티전에서 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없었다면 케인은 자신이 했던 활약을 할 수 없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것은 특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 역시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토트넘이 보유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명이다. 케인과 함께 파괴력을 선보인다'며 '클루셉스키가 맨시티전에서 4분 만에 터트린 선제골은 디아스가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너무 늦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싱클레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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