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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완벽한 선발진은 아니지만, 꽤 좋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2시즌 4선발로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토론토를 다루는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내일 시즌이 시작한다면,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달릴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토론토 선발진은 매우 좋은 그룹이다. 만약 토론토가 이 조합에 만족한다면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깊이 있는 선발진을 꾸리려면 앤서니 케이, 트렌트 쏜튼 등이 있다. 완벽한 선발진은 아니지만, 꽤 좋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코로나19에 확진 됐다가 격리 해제됐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친정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것이다. 직장폐쇄가 여전히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날 미국 언론들도 류현진의 한화 캠프 재합류에 관심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021시즌 후반기 기복으로 미국, 캐나다 언론들로부터 다소 신뢰를 잃었다. 더구나 토론토가 FA 시장에서 가우스먼을 영입하고 베리오스와 연장계약을 하면서 원투펀치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이런 상황서 지난해 두각을 드러낸 마노아가 류현진을 밀어내고 3선발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나온다.
그러나 선발투수 등판 순번보다 중요한 건 경기력이다. 이젠 35세의 베테랑이라 생산력이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디. 그러나 류현진이 올 시즌 보란 듯이 부활하면 다시 고평가를 받을 게 확실하다. 2023시즌 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이 기사에서 5선발 스트리플링이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토가 직장폐쇄가 끝나면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소니 그레이와 루이스 카스티요 중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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