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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화예술인들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배우 고두심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두심 측은 “사실이 아니다. 고두심이 전혀 언급한 적 없는 발언”이라고 반박하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고두심 소속사 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는 23일 "최근 몇몇 SNS상에 퍼지고 있는 잘못된 사실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정정하여 알려드린다"면서 "배우 고두심이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은 발언을 인용해 선거 관련 허위포스팅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허위포스팅 사진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 드리며, 고두심은 해당 포스팅에 어떠한 관련이나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또한 원희룡 지사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일체 언급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두심은 앞으로도 정치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힐 생각이 없다. 혹시라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점이 걱정되어 사실을 바로잡게 됐다“며 ”추후 고두심에 관한 허위사실이나 허위발언이 또 발견 될 시에는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이재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 후보와 고두심의 사진이 합성된 사진이 퍼졌다.
또 ”제주도 출신 탤런트 고두심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도 경제 망친 인간입니다. 제주도 100% 이재명 경제 대통령 투표합니다“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말이 고두심의 사진과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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