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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V-리그 남자부 경기 일정을 재조정한다.
KOVO는 24일 "지난 23일 삼성화재 배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28일로 예정돼 있던 남자부 경기 재개일을 3월 5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KOVO는 "23일 삼성배구단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기존 4명)가 발생함에 따라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에 남자부는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10일 뒤인 3월 4일까지 중단되며 3월 5일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KOVO는 "리그 중단기간 14일 초과로 잔여시즌 경기일을 축소해야 하는 연맹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수 유지, 포스트시즌 일정 축소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남자부 정규시즌 경기 일정과 포스트시즌 일정은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OVO는 "자세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될 계획이며 연맹과 구단은 리그가 무사히 완주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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