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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매과이어(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실점 장면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했다. 2선에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3선 미드필더로 폴 포그바와 프레드가 호흡을 맞췄다. 백포라인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린델뢰프로 구성했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7분 만에 실점하면서 계획이 꼬였다. 헤낭 로지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주앙 펠릭스가 멋진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데 헤아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아틀레티코가 앞서나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매과이어는 펠릭스의 선제골 장면에서 '쓸모없는' 모습을 보여 맨유 팬들에게 비판받았다"라며 "매과이어는 최근 몇 주 동안 실수를 하기 쉬운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스타'는 맨유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판한 내용을 전했다. 그들은 "맨유의 주장, 6.4피트(약 195센티미터)에 전자레인지만 한 크기의 머리를 가진 해리 매과이어는 5.9피트(약 179센티미터)인 펠릭스가 헤딩골을 넣는 것을 막을 수 없다. 8000만 파운드(약 1298억)", "매과이어만이 펠릭스를 공중에서 앤디 캐롤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 "매과이어의 페어플레이, 그는 펠릭스의 헤더를 잘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었다", "매과이어는 쓸모가 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맨유는 래시포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던 앤서니 엘랑가가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번씩 골대의 행운이 따라준 맨유는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2차전 경기는 3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선제골 직전 주앙 펠릭스(좌)와 해리 매과이어.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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