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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NBA 스타 트리스탄 톰슨(30)이 바람을 피워 아들을 낳아 뭇매를 맞은 가운데 아이의 이름이 밝혀졌다.
연예매체 피플이 23일(현지시간) 입수한 출생증명서에는 생후 2개월 된 아이의 이름이 ‘테오 톰슨’으로 나와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12월 1일에 태어났다.
톰슨이 아기의 친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동안 출생신고를 했기 때문에 이 문서에는 아빠의 이름이 기재되지 않았다.
마를리 니콜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테오, 내 작은 천사야. '신이 주신 선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테오라고 이름 지었다. 임신을 한 적도 없고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임신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초음파에서 널 보고 작은 심장박동을 들었을 때 난 항상 널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거란 걸 알았어. 네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사랑해. 너는 내 삶에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거야. 나의 가장 큰 축복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마를리 니콜스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트리스탄 톰슨은 지난 1월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친자확인 결과 마를리 니콜스의 아들은 내 아이로 밝혀졌다. 내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이제 아버지의 자리가 잡혔으니 아들을 원만하게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련으로 인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 여자친구 클로에 카다시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톰슨은 “클로에,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 야기한 마음의 고통과 굴욕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는 당신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라고 썼다. 이들 사이에는 세 살배기 딸 트루가 있다.
톰슨은 모델 클로에 카다시안과 사귀는 도중 개인 트레이너 니콜스와 불륜을 저질렀고, 니콜스는 지난 해 12월 1일 아들을 낳았다. 법정 싸움 끝 톰슨의 친자로 확인됐다.
톰슨은 또한 전 여자친구인 조던 크레이그와의 사이에서도 5살짜리 아들 프린스를 두고 있다.
그는 결국 모두 다른 여자 사이에서 아이 한 명씩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마를리 니콜스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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