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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생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이 정신 없는 손님 맞이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이 최장신 알바생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과 함께 할인마트를 꾸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인성은 점심 장사와 식사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조인성은 "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조인성이 도치알탕으로 허겁지겁 식사를 하는 동안 임주환은 어묵꼬치를 준비했다. 조인성 역시 밥을 먹다 말고 어묵 육수를 제조하고 어묵 조리기 스위치까지 켰다.
그 사이 이광수와 김우빈은 배달에 실패하고 마트로 돌아왔다. 이광수는 배달 실수로 인한 매출 기록을 취소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광수는 "DVR이 뭐냐. 이거 어떻게 하느냐. 뒤가기 어떻게 하느냐"며 당황했다.
자신만만하게 다가온 포스기 우등생 김우빈마저 "관리자에게 확인받으라고 한다"고 벽에 부딪쳤다. 공부방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차태현 또한 "그 전의 거 취소하는 거 나도 모른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결국 두 사람은 매출을 따로 적는 것으로 해결했다.
임주환과 이광수가 조인성에게 설거지 방법을 배우는 동안 차태현과 김우빈은 늦은 아침 식사에 나섰다. 그 사이 마트에는 교통 카드 충전을 위해 들른 점심 첫 손님이 등장했다. 다음은 담배 심부름을 오신 손님. 담배 한 보루가 없자 광수는 "한 갑을 10개로 드려도 되느냐"고 제안하더니 "혹시 바코드 못 보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몰려오는 손님에 이광수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단체 손님 중 한 분이 이광수에게 "김용준 씨 아니냐"고 묻는 해프닝도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배달 요청 전화가 걸려왔고, 손님들을 계속 몰려들었으며, 가격표도 이름표도 붙지 않는 상품이 발견됐다.
그러던 중 계산하던 손님들이 "분식 코너는 지금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식당 오픈 소식에 손님들은 화색을 보이며 대게 라면을 주문했다. 지난해 '어쩌다 사장'을 통해 150그릇을 판매한 대게 라면의 부활.
손님들은 "인성 님이 끓여준 라면을 먹다니. 내 평생 못 잊는다. 내 평생 이 맛을 못 잊는다", "국물이 맛있다"며 감탄했다. 조인성은 "먹을만 하시냐"며 "김치는 절 김치다. 보내주셨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우르르 어린이 손님과 점심 손님이 휩쓴 사이, 정육 코너 역시 손님을 맞았다. 차태현은 "저희가 사장님이 아침에 잠깐 얘기해주고 가셨다"면서도 손님이 주문한 생고기를 찾는 데 성공했다. 차태현은 생고기 2만 원어치를 딱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손님은 "돈 되는 대로 가져가겠다"며 만류했다. 차태현은 삼겹살 판매까지 성공했다.
한바탕 점심 손님을 치른 뒤 임주환과 김우빈은 설거지에 나섰다. 끝없이 몰려드는 손님에 계산대를 맡은 이광수는 영수증조차 뜯지 못했다. 차태현은 이광수를 타박하면서도 매출을 기대하며 슬며시 웃었다.
잠깐의 휴식 시간. 사장즈는 물론 알바생까지 드러누워 통곡 소리로 고단함을 호소했다. 조인성은 "이렇게 된 이상 사과하겠다. 미안하게 됐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우빈은 "형님. 테레비 나오는 거 쉽지 않다. 뭔가 지금 잘못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시작된 오후 장사. 오후의 첫 손님을 맞은 곳은 정육 코너였다. 차태현은 손님이 생고기를 찾자 고기를 썰다 "이거 생고기 맞는 거냐"며 당황했다. 다행히 임주환의 도움으로 차태현은 자신이 꺼낸 고기가 등심임을 알게 됐다. 임주환은 미리 썰어둔 삼겹살이 너무 두껍다는 요청에 나서는 등 정육 활약을 펼쳤다.
첫 저녁 식사 손님도 등장했다. 아이와 함께 온 손님들은 대게라면 한 그릇, 어묵우동 한 그릇, 군만두 한 접시를 주문했다. 사전에 우동면을 미리 삶은 덕에 조인성은 대게라면보다 어묵우동을 먼저 내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손님에게 "조금 싱겁다"는 평을 듣고 말았다.
차태현은 첫 군만두를 무사히 내놓는 데 성공했다. 주문한 손님의 식탁에 차태현은 물론 임주환, 이광수까지 몰려들어 만두의 상태를 확인했다. 속까지 잘 익어 모락모락 김을 내는 만두에 차태현은 안도했다. 임주환은 "죄송하다. 오늘 처음 해보는 거라"며 머쓱함을 드러냈다.
다음 손님들은 어묵우동 세 그릇, 군만두 한 접시, 소주 1병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조인성은 어묵우동을 순식간에 조리해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하지만 손님들은 이번에도 "조금 싱겁다"며 평했다. 조인성은 어묵 육수를 맛보며 고민에 빠졌다.
[사진 = tvN '어쩌다 사장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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