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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44)와 결별을 선언한 킴 카다시안(41)이 하루 빨리 이혼을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호소했다.
24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나는 이혼을 매우 원한다. 카녜이 웨스트는 우리의 사생활과 공동육아에 관한 많은 잘못된 정보를 SNS에 올려 정서적 고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우리의 결혼이 성공했으면 좋았겠지만, 나는 우리의 결혼을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카녜이 웨스트는 동의하지 않지만 적어도 내가 결혼 생활을 끝내길 원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6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21년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당초 결별이 원만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카다시안과 웨스트가 새로운 파트너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둘의 관계는 점점 더 험악해졌다.
지난해 12월 카다시안은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더 이상 카녜이 웨스트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싱글 선언을 위한 즉각적인 판결을 요청했다.
당시 카다시안의 변호인은 "이들 부부의 결혼이 더 이상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킴 카다시안은 카녜이 웨스트와 화해하고 싶지 않으며, 그들의 결혼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녜이 웨스트는 당장 이혼해줄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카녜이 웨스트의 변호사들은 법적으로 독신이라고 선언해달라는 아내 킴 카다시안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카녜이 웨스트와 헤어진 킴 카다시안은 13살 연하 미국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28)과 열애 중이다.
카녜이 웨스트는 최근 여배우 줄리아 폭스(32)와 두 달간 사귀다 결별했다.
과연 킴 카다시안이 원하는대로 이혼이 성립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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