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이현호 기자] 울산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 레오나르도(브라질), 엄원상 컨디션에 대해 들려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26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김천상무와 0-0으로 비긴 울산은 시즌 첫 득점과 첫 승리를 바라본다. 성남은 1라운드 강원FC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원정팀 울산은 조현우, 임종은,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원두재, 이규성, 아마노, 이청용, 김민준, 바코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는 민동환, 김기희, 이명재, 신형민, 김성준, 엄원상, 박주영이 앉는다.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다. 이 시점에서 승점을 챙겨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장단점이 있었다. 앞에 있는 팀들과 승점 차이가 벌어지면 안 된다. 오늘은 승점 차이를 좁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전에 빠진 박주영은 이번 성남 원정에 동행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은 개막전 출전을 염두에 두고 몸을 만들었다. 개막 2~3일 전에 허리를 삐끗해서 쉬었다. 회복하고 나와서 오늘 교체 명단에 넣었다. 오늘 교체로 뛸지 안 뛸지는 아직 모른다. 상황 보고 결정하겠다. 100%는 아니지만 컨디션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를 두고는 “(비시즌에)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 다음 경기도 뛸 수 있을지 아직 모른다.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 본인의 컨디션, 의지를 파악해서 데뷔전 출전 시점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입생 엄원상은 우리 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훈련을 계속했다. 경기 뛰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1라운드에 교체로 넣었다. 오늘은 22세 선수인 김민준을 먼저 넣었다. 엄원상은 상황을 지켜보고 투입하겠다”고 들려줬다.
지난해 성남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이규성이 이번 경기에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홍 감독은 “이규성은 이제 우리 선수다. 첫 라운드에서 잘 뛰었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선수여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넣었다. 개인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들려줬다.
끝으로 “지난해 마지막 맞대결에서 성남에 패배했다. 그런 경기를 놓치면 마지막에 챔피언 자리에 갈 수 없다. 오늘 상대가 성남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다. 성남 스타일만 분석했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현대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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