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수원의 골키퍼 양형모가 무실점 선방과 함께 수원더비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 골문을 지킨 양형모는 전반 14분 니실라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양형모는 수원FC전에서 4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양형모는 경기를 마친 후 "홈개막전이었던 만큼 승리할 수 있어 좋았다. 수원더비에서 설욕할 것이 있었는데 그렇게 되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페널티킥 선방 상황에 대해선 "경기 초반에 페널티킥 상황이 나왔고 막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널티킥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었는데 그것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양형모는 "무실점 경기를 했던 것은 한명이 잘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수비수들이 역할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이승우의 골문앞 왼발 슈팅을 얼굴로 막아내기도 했던 양형모는 "순간적으로 날라온 공이었고 몸에 맞추자는 생각을 했고 얼굴에 맞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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