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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0골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토트넘의 기복없는 경기력을 강조했다.
영국 BT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40분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 뒷공간을 질주한 후 케인의 로빙 패스를 가슴 트래핑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7번째 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램파드와 드로그바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 이후 강등권의 번리에 충격패를 당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전 대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결과에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번리전에서 더 잘할 수 있었다"며 "팀이 침체되어 있었고 실망스러웠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장점을 보여주기를 원했고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콘테 감독에 대해 "우리는 환상적인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콘테 감독과 함께해 우리 모두 행복하다"며 "그것이 콘테 감독이 특별한 이유다. 콘테 감독은 열정적이다. 승리를 원하고 무실점을 원하고 우리가 더욱 잘하는 것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열정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이겼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너무 많이 좋아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꾸준해야 하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꾸준한 경기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승리했다고 해서 기뻐할 수 만은 없다. 패했을 때도 너무 많이 실망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경기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기복없는 경기력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3무9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일에는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2021-22시즌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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