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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베르바토프가 케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베르바토프는 18일(한국시간) 영국 HITC를 통해 케인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레버쿠젠(독일)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지난 2006-07시즌 토트넘 이적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베르바토프는 2008-09시즌 맨유 이적 후 맨유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 베르바토프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29경기에 출전해 94골 4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베르바토프는 케인에 대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그것을 증명했다. 단지 골을 넣었기 때문은 아니다"며 "솔직히 나는 스트라이커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판단한다. 전반적인 움직임과 볼을 얻는 방법을 본다. 케인이 볼을 소유했을 때 주위는 평온하다. 케인이 패스를 할 때는 더 브라이너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또한 "케인은 골을 넣고 킬러 패스를 선보인다. 케인은 9번과 10번 사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손흥민에게 연결되는 케인의 패스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7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던 케인은 최근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1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시즌 득점왕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케인의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우리는 다가오는 여름에 지난 이적 시장처럼 또 한번 이적시장 쇼를 볼 것이다. 케인의 이적 여부에 대해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지금 토트넘 선수이고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해 행복하다"며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케인의 이적설이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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