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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알리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긴 선수들의 활약을 평점과 함께 소개했다. 토트넘에서 전력외로 분류됐던 알리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튼으로 이적해 재도약을 노렸지만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는 에버튼 이적 후 6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에버튼 이적 후 알리의 활약에 대해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이적료 없이 에버튼이 영입했다. 알리는 에버튼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명'이라며 '에버튼 이적 후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알리는 울버햄튼전에서 8번의 볼 경합 상황 중 1번만 볼을 차지했다. 오프사이드 파울은 3번이나 범했다. 여전히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리는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181경기에 출전해 51골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시즌부터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알리는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해 2024년 6월까지 계약했다. 에버튼은 향후 알리의 활약에 따라 최대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는 데일리메일이 평가한 16명의 이적 선수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린 디아스는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스톤 빌라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쿠티뉴도 평점 9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지난 13일 열린 번리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친 에릭센은 평점 7점을 기록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선 높게 평가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임대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클루셉스키는 평점 8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주축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힌 벤탄쿠르는 평점 7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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