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 제인 캠피온, 아카데미 감독상 "베네딕트 컴버배치 고마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파워 오브 도그'를 연출한 제인 캠피온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차지했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이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감독상 수상자에 호명되자 환하게 웃어 보인 제인 캠피온 감독은 "다른 후보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난 연출을 너무 사랑한다. 이야기에 깊이 빠질 수 있어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출연 배우 베네틱트 컴버배치, 커스틴 던스트, 코디 스밋 맥피, 제시 플레먼스 등을 언급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감독상 후보에는 제인 캠피온을 비롯해 케네스 브래너('벨파스트'), 하마구치 류스케('드라이브 마이 카'), 폴 토머스 앤더슨('리코리쉬 피자'), 스티븐 스필버그('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AFPBBNEWS]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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