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층서 투신한 일본 남성...길가던 10대 女와 부딪혀 사망, 충돌 여성은?

[참고 이미지 사진:도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시부야 도로 횡단보도 모습.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일본에서 한 남성이 도쿄 시부야역 근처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오후 5시 20분쯤 일본 도쿄 시부야역 근처 고층 빌딩에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부야경찰서는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시부야역 근처 빌딩 46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공교롭게도 추락한 남성은 때마침 길을 지나던 10대 여성과 부딪혔다. 다행히 이 여성은 경미한 부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당국은 사고 원인을 해당 남성의 극단적 선택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시부야에 위치한 스크램블 스퀘어는 전망대로 유명하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해당 전망대는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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