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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페드리(19, 바르셀로나)가 초호화 드림팀 명단을 꾸렸다.
페드리는 최근 스페인 언론 ‘코페’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드림팀 11명 라인업을 조합했다. 베스트 라인업 요청을 받은 페드리는“반드시 바르셀로나 선수만 뽑아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어느 팀 소속이든 상관없다고 하자, 바르셀로나와 라이벌 관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추가했다.
페드리가 뽑은 명단을 나열하면 호날두,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안드레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제라르드 피케, 에릭 가르시아, 다니 알베스, 테어 슈테켄이다. 이들 중 페드리가 함께 뛰어본 선수는 메시, 부스케츠, 알바, 피케, 가르시아, 알베스, 슈테켄이다.
위와 같은 명단을 뽑으면 일반적으로 호날두, 메시, 호나우지뉴를 쓰리톱으로 배치한다. 하지만 페드리는 다소 독특하게 호날두, 메시, 이니에스타를 공격에 세웠다. 호나우지뉴는 사비, 부스케츠와 함께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페드리가 직접 설명했다. "중원에 부스케츠를 배치하고, 그보다 앞에 호나우지뉴와 사비를 나란히 위치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왼쪽 공격수로 이니에스타, 오른쪽 공격수로 메시, 중앙은 호날두에게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베스는 내게 좋은 친구다. 왼쪽 수비수로는 알바를 뽑겠다”고 말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이 애지중지하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2020년에 라스 팔마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에이스의 상징인 스페인 대표팀 No.10 유니폼까지 받았다. 페드리는 날이 갈수록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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