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발언 이유는…"('프리한 닥터M')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아이돌 밴드 클릭비 김상혁이 지난 2005년도 음주운전 사건 당시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전말을 공개했다.

김상혁은 28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음주운전 사건 당시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때 내가 만 21살이었다. 그래도 정말 말도 안 되는 애기지. 지금 생각해도 얼렁뚱땅 숨고 싶은 마음에 했던 얘기여서"라고 입을 열었다.

김상혁은 이어 "근데 그 당시에 나름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했던 게... '술은 마셨지만 음주 단속에 걸리는 수치까지는 안 마셨으니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표현한 거다. 그래도 이 모든 게 내 탓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소영은 "당시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키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잖아? 몇 년을 자숙한 거냐?"라고 물었고, 김상혁은 "10여 년간 못했다"라고 답했다.

김상혁은 이어 "반성이야 기간으로 대변할 수는 없지만... 방송을 하던 사람이니까 이후 꾸준히 방송 복귀를 위해 노력은 했었다. 그런데 촬영 확정 후 취소 통보를 여러 번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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