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양재 김진성 기자] "심사숙소 중이다."
허구연 KBO 신임 총재는 강정호 이슈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야구회관 7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4대 총재 취임식에서 키움의 강정호 임의해지 요청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키움은 지난 18일에 요청했으나 KBO는 열흘 넘게 임의해지를 승인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KBO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2020년 6월 한 차례 임의해지를 요청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스스로 철회했다. 당시 KBO 상벌위원회는 강정호에게 유기실격 1년, 사회봉사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는 임의해지가 돼야 적용된다.
허 총재는 "강정호 선수 건은 내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근무를 했기 떼문에 지금 보고를 받고 있다. 강정호 건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해봐야 한다.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 상당히 많다. 고민 중이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예정이다. 현재는 심사숙고 중이고, 사무국에서도 취합 중이다. 그동안 해설할 때 룰 북을 많이 봤는데 요즘은 규약만 계속 보고 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내리겠다"라고 했다.
[허구연 총재(위), 강정호(아래). 사진 = 양재 유진형 기자 zolong@mydaiy.co.kr,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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