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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기원이 메타버스 ‘국기런(KUKKI-Learn)’을 30일 오픈한다.
국기원은 코로나 시국을 맞아 2022년 국기(國技)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을 가상공간인 국기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10시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열리는 국기런은 공식 행사와 부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식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기념식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기 태권도 지정 기념 영상 시청, 환영사(국기원 이사장), 기념사(국기원 원장), 축사(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까지 메타버스 안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참여형 이벤트인 △태권도 퀴즈(국기원과 태권도 관련 문제) △태권도 게임(타이밍 맞추기)이 마련돼 있다.
국기런 내 곳곳에 준비된 퀴즈 공간에서 정답을 맞히면 경품을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 국기원 기념품 세트(30명), 국기원 50주년 기념 손목시계(20명) 등을 전달한다.
또한, 태권도 경기장을 형상한 공간에서 간단한 ‘타이밍 맞히기’ 게임이 진행되는데 성적이 좋으면 메타버스 캐릭터가 태극 1장을 선보인다.
참여자가 퀴즈와 게임을 많이 하면 할수록 캐릭터 크기가 커지고 점수가 매겨지는데, 기념식이 끝난 후 순위를 선정해 높은 점수를 받은 3명에게는 에어팟 프로를, 15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국기런은 총 11개의 스크린이 배치돼 국기원과 태권도에 관한 다양한 영상들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기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거나 국기런 URL로 들어오면 된다.
국기원은 지난 1월 12일 메타버스 전문 기업 핏펀즈와 함께 태권도를 활용한 참여형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기런을 개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처럼 국기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을 활용해 태권도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오는 3월 3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기런(KUKKI-Learn)’ 포스터. 사진 = 국기원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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