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가 세상을 떠나기 전 지인들을 만나 작별 인사를 전했다.
31일 밤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차미조(손예진)는 장주희(김지현)와 함께 정찬영(전미도)의 부고리스트 속 사람들에게 연락했다.
이후 정찬영은 김진석(이무생)과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그곳에는 정찬영의 지인들이 있었고, 정찬영은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정찬영은 "다들 제 상황을 알고 오신 것 같다. 제가 친구한테 여러분 명단을 줬다. 나중에 우리가 헤어지게 되면 인사 좀 잘 전해달라고. 친구들이 그 명단을 브런치 리스트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보다 반 정도밖에 살지 못하고 가겠지만, 양보다 질이라고 저는 충분하다. 부모님 사랑도, 사랑하는 사람의 보살핌도, 친구들 사랑도 충분한 삶이었다. 여러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나의 인생이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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