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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폴 인스(54)가 주드 벨링엄(1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극찬했다.
벨링엄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20년 여름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서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벨링엄은 지난 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2020년 11월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대표팀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이번 시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37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출전한 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다.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매우 어린 나이지만, 성장 가능성과 지금까지의 활약을 본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벨링엄의 몸값을 6750만 파운드(약 1077억 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8500만 파운드(약 1357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뛰었고 현재 레딩의 감독 대행으로 있는 인스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벨링엄은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 그는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특성이 있다"라며 "그가 보여준 것 중 몇 가지는 월드 클래스의 자격을 보여줬다. 꾸준히 유지하면 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도 언급했다. 인스는 "라이스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아직 선수 경력의 초창기다. 갈 길이 멀다"라며 "사람들은 월드 클래스라는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한다. 10~15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을 때 월드 클래스 선수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벨링엄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링엄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면 선수를 팔 것이라는 것을 이전에 증명했다"라며 "만약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벨링엄이 오랜 시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면, 리버풀은 엄청난 선수를 손에 쥘 것"이라고 전했다.
[주드 벨링엄.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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