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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4위에 오르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른대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토트넘은 리그 9경기를 남겨뒀다. 현재 29경기 16승 3무 10패 승점 51점으로 5위다. 4위 아스널은 28경기 17승 3무 8패 승점 54점이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경기 14승 8무 7패 승점 50점이다.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8점)와 8위 울버햄턴 원더러스(승점 46점)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4위 자리를 두고 끝까지 다툴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4위에 올라가기 매우 매우 어렵다고 강조하는 것은 맞다. 이 기적을 위해 노력하는 팀은 우리뿐만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스널이 유리하고 맨유가 있다"라며 "맨유는 올 시즌 가장 분투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이 그랬다. 잉글랜드는 계속 반복하고 있다. 다른 목표를 위해 경기를 한다. 현재 상위 4개 팀은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팀보다 강하다.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유"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리버풀은 UCL에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그 후 리버풀은 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맨유에 달려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상위 4팀과 붙어있어야 하고 누군가가 이번 시즌 미끄러진다면 그것을 이용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팀 중 하나다"라고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 UCL 진출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 나는 우리 팀이 크게 발전하는 것을 보고 있고 나는 우리가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야망을 품고 목표를 위해 우리 자신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콘테는 "나는 다음 시즌에 UCL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 클럽, 선수, 팬, 모두에게 중요하다. UCL에 출전하는 것은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그리고 UEFA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과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클럽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UCL을 중요한 목표로 둔다. 왜냐하면, 확실히 중요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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