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22년째 첫 남친 생일 비번으로 사용 중"('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22년째 첫 남자친구 생일을 비밀번호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한혜진은 "남자친구 자취방 비밀번호가 알고 보니 전 여자친구 생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한혜진은 이어 "다른 의미는 없고 귀찮아서 그냥 놔뒀다면서 비밀번호를 바꾸질 않는다. 뭐라고 해야 정신을 차릴까?"라는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김숙은 "남자친구의 심리는 뭘까?"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이 얘기가 대신 답변이 될까?"라고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이어 "나는... 22년째 첫 남자친구 생일을 비밀번호로 쓰고 있는 게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그러자 주우재는 "근데 이거는 못 잊어서가 아니라 손에 익은 거야"라고 대변했고, 한혜진은 "아~~~무 의미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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