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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35)이 속옷 착용에 대한 견해를 솔직하게 밝혔다.
김소영은 5일 인스타그램에 속옷 사진과 함께 '협찬 광고'임을 표기하고 브래지어 착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충격적인 고백을 해보자면, 저는 미혼일 때 방에서 잘 때도 브라를 착용했어요"라는 김소영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있기도 했고, 어려서부터 뭔가 안 하면 불안하고 무서운 이상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는 것.
그러면서 김소영은 "결혼한 뒤에도 한동안 유지했는데, 친구들이 난 집에선 브라 하고는 잠시도 못 있겠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할 때 '난 아무렇지 않던데?' 말을 자주 했죠. (놀랍다)"고 했다.
이어 김소영은 "그러다 아이를 가지며 상체 사이즈 어깨, 흉통 둘레가 전반적으로 커졌고, 출산 이후 소화불량을 자주 겪으며 잠시라도 브래지어를 하고 있으면 힘들더라고요"라고 전하며 "자연스럽게 이너캡 내의나 브라렛을 찾게 되었고, 나중에는 캡이 달린 티셔츠를 찾아내 구매하게 되었죠. 편안하면서도 옷태는 망가뜨리지 않는 좋은 제품들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42)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김소영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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