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 측면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24)가 시즌을 마감했다.
갈 길 바쁜 아스널이 악재를 맞았다.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던 티어니가 무릎을 다쳤다. 잔여 시즌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리그 4위 경쟁을 펼치는 아스널은 남은 9경기를 티어니 없이 소화해야 한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티어니가 3월 31일 훈련 도중 왼쪽 무릎 고통을 호소했다. 정밀 진단 결과 무릎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며칠 안에 런던에서 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수술 직후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아스널 구단은 “티어니는 남은 시즌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대로 2021-22시즌이 끝난 셈이다. 티어니가 뛰던 왼쪽 수비 자리는 그라니트 자카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키어니 외에도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아스널은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파티가 허벅지를 다쳤다”고 알렸다. 또한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2월에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서 뛸 수 없다. 4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승점 54점을 따내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줄곧 4위에 있다가 최근 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자리를 바꾸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5-1 대승을 거둬 오랜만에 4위권에 안착했다. 경기 수는 아스널이 1경기 더 적지만,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토트넘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즌 막판 4위 싸움에 여러 변수가 등장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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