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노태남(김우석)이 폭풍전야 같은 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4, 5일 방송된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최전방 부대 GOP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노태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태남은 생활관에 혼자 남아 TV를 보던 중 도배만(안보현) 관련 방송이 나오자 "내가 나가는 날 너부터 죽인다"며 이를 갈았다. 그때 노태남의 맞선임인 편일병이 등장했고, 편일병은 군 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군 생활 팁들을 전수해주기 시작했다.
깔깔이 금지, 전투화 불광 금지, TV 시청 금지 등 모든 게 안된다는 말에 노태남은 짜증을 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갑자기 등장한 마병장은 노태남을 보더니 "너 예쁘게 생겼다"라며 노골적인 눈빛을 보내 노태남의 치를 떨게 했다.
반면 노태남은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은 군 생활을 보내게 됐다. 함께 경계 근무를 서던 중 안병장(류성록)이 건넨 수류탄에는 어릴 적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온몸을 떨었다. 취침 시각, 자신의 침낭이 아닌 마병장의 침낭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편일병의 모습에 "군대가 감옥이라고? 아니 여긴 생지옥이야"라며 공포감에 사로잡히는 등 순탄치 않은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우석은 도피성 입대를 시작으로 탈영, GOP 발령까지 첩첩산중 같은 군 생활을 통해 '헬게이트'가 오픈된 노태남을 완벽 소화, 이젠 분노 유발자가 아닌 짠내 유발자로 등극하며 활약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대책 없이 사고를 치고 다녀 안방극장의 화를 사던 노태남은 어디 가고 어느덧 웃픈 면모들로 친근감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게다가 악연으로 엮인 안병장과의 만남이 '군검사 도베르만' 2막에 있어 재미 포인트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기에 노태남의 폭풍전야 군 생활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군검사 도베르만'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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