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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 최고 부자 1위’에 등극한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3000억달러(약 365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보다 1000억달러 이상 앞서며, 머스크의 출신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규모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의 ‘실시간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 1위는 머스크, 2위는 베이조스,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4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 5위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순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압도적이다.
버핏의 자산(1250억달러)의 2배가 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인 게이츠 전 CEO(1360억달러)와 스티브 발머 전 CEO(1000억 달러)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구글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1200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1150억달러)을 합쳐도 마찬가지로 머스크의 재산을 뛰어넘지 못한다.
CNN비즈니스는 머스크가 32개의 NFL(미 내셔널 풋볼 리그) 팀을 모두 사들여도 1900억달러가 남으며, 그의 재산이 출신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DP(3350억달러)와 불과 10% 정도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며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존 데이비슨 록펠러나 앤드류 카네기 등 19∼20세기 기업가나 13세기 아프리카 말리 제국의 황제였던 만사 무사, 로마 황제였던 아우구스투스나 카이사르 등이 더 많은 부를 가졌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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