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워너비, 이게 될까? 유재석 "대형 기획사 NO!"…'月매출 30만원' 정준하 참여 ('놀면 뭐하니?')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팔봉(유재석 부캐릭터)이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기획의 포문을 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에 필적할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 제작에 나선 유팔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팔봉은 안테나 수장 유희열을 찾아가 "MSG워너비 이후 1년이 지났다. 저는 그 M을 W로 바꾼 WSG워너비, 여성 보컬 그룹을 찾고 있다"라며 "여성 아티스트에 최적화되어 있는 분이 따로 있는데, 바로 나다. 유팔봉"이라고 밝혔다.

이어 "MSG워너비와 가장 큰 차이점은 WSG워너비 오디션엔 저 혼자가 아닌 3대 기획사가 참여한다는 거다. 각 기획사가 모든 걸 걸고 오디션을 통해 여성 보컬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어마어마한 규모, 엄청난 시스템 이런 대형 기획사는 여기에 낄 수 없다. 누구도 오디션계에서 보지 않았던, 단 한번도 오디션 프로에서 섭외받지 않았던 그런 엔터들만 찾아다닐 거다"라고 설명했다.

유팔봉은 "심지어 오디션 기획하는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왜 저런 회사와?'라는 곳을 찾을 거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 안에서 신선함이 나오기 때문"이라며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안테나 회사 이름만 빌려달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회사 이름이 필요해서 왔다. 대표님은 오디션 참가 경험이 많아서 오디션 심사가 불가능하다. 오디션계 타짜이지 않냐"라고 대뜸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후보 회사가 대략 윤곽이 나왔냐"라는 유희열의 물음에 "한 회사만 얘기해도 진짜 깜짝 놀라실 거다. 이 업계에서 이 회사 생각하는 사람 나밖에 없을 거다. 한 곳은 바로, 정준하 혼자 있는 1인 회사 '야무진'이다. 야무진과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한 회사의 역할을 할 거라 생각한다. 전혀, 아마 상상도 못하셨을 거다. 바로 '이게 될까?'라는 물음표가 요즘 같은 시대에 필요한 부분이다. '이게 될까?', 그래서 궁금해지는 거다. 저는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것이다. 여기에 굉장히 큰 매력을 느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야무진 사무실을 습격한 유팔봉. 대표 정준하는 "검증이 필요하다"라는 유팔봉의 "월 매출 30만 원"이라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오디션 참여를 확정, WSG워너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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