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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잘할 필요가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1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개막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타선은 명불허전, 마운드는 '흔들흔들'이었다. 특히 몸값 합계 3900억원을 자랑하는 1~3선발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이 나란히 좋지 않았다.
그나마 가우스먼이 10일 경기서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을 뿐이다. 베리오스는 9일 개막전서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 류현진이 11일 경기서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예년보다 짧았던 스프링캠프를 거론했다. 투수들이 컨디션을 충분히 올릴 시간이 부족했다는 의미다. 틀린 말은 아니다.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그럼에도 기대에 못 미쳤던 건 사실이다.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11일 류현진 등판에 대해 "류현진은 4회 조나 하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다리를 맞고 퇴장했다. 훌륭한 출발을 했지만, 실망스러운 마지막이었다. 초반 3이닝 동안 안타 1개(솔로홈런 1개)만 허용했으나 4회에 연속안타를 맞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심각한 것 같지 않고,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 했다. 실제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이 부상자명단에 오를 정도가 아니며, 괜찮다고 밝혔다.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불펜 투수들의 부진까지 꼬집으며 "전체적으로 토론토 투수들에겐 꽤 추악한 주말이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선발투수들은 3경기서 단지 8.2이닝만 던졌다. 많은 투수가 짧은 스프링캠프 때문에 약간 뒤처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투구는 더 잘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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