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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벤피카(포르투갈)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벤피카와 3-3으로 비겼다. 리버풀의 피르미누는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이날 무승부로 합계전적 6-4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비야레알(스페인)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오고 조타와 디아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헨더슨, 밀너, 케이타는 중원을 구성했고 치미카스, 마팁, 코나테, 고메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21분 코나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나테는 코너킥 상황에서 치미카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벤피카는 전반 32분 라모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10분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피르미누는 디오고 조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19분 피르미누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르미누는 프리킥 상황에서 치미카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벤피카는 후반 28분 야렘추크의 만회골과 함께 리버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벤피카는 후반 37분 누녜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누녜스는 마리오의 로빙 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끝에 지난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이 통합전적에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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