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스톤빌라의 공격수로 지난 2005년부터 11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아그본라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365를 통해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중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경질된 후 콘테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콘테 감독에게 윙백은 중요하다"며 "에메르송은 충분히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격 전개에서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콘테 감독은 많은 변화를 줄 것이다. 콘테 감독은 4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우승 경험이 많은 콘테 감독은 리그 우승을 원하는 감독"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선수단 구성을 보면 손흥민, 케인, 요리스, 로메로, 벤탄쿠르, 클루셉스키를 제외한 선수들은 안전하지 못하다. 다른 선수들은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는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와 미드필더 벤탄쿠르, 수비수 로메로, 골키퍼 요리스는 리그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8승3무10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다. 5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승점 3점 앞서 있는 토튼머은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25골을 몰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통해 5연승을 노린다. 최근 3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통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과 함께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한편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변함없이 팀을 지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는 토트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