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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번에도 '술'이다. 술에 취해 자신이 다니는 회사 대표의 집 앞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 배우 최철호(52)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최철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최철호는 지난달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건물에 들어가 회사 대표가 사는 집의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최철호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경찰의 퇴거 요청에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철호가 음주 상태에서 물의를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그는 술자리에 동석한 여자 후배 연기자 지망생 폭행 사건을 일으켰고, 2014년에는 음주 후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앞서 1999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를 주먹과 발로 때렸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연이은 사건사고로 자숙의 시간을 이어오던 최철호는 2020년 일용직 노동자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술'로 인한 사고가 또 다시 벌어지며 재기는 물거품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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