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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스즈키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스즈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주에 타율 .412(17타수 7안타) 3홈런 5타점에 OPS 1.604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일본에서 오랜 커리어를 쌓은 스즈키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적응이 순조롭다"라고 스즈키가 빠르게 메이저리그 무대에 녹아들고 있음을 말했다. 스즈키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 앞서 시카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약 10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스즈키는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런 한방을 추가해 현재 타율 .400 4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는 호세 라미레즈(30·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수상했다. 라미레즈는 주간 타율 .478(23타수 11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OPS 1.432를 찍으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이끌었다. 라미레즈가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5번째다.
[스즈키 세이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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